어머니가 치매 진단받으셨는데 간병보험금 청구 서류가 뭐가 필요해요
경남에 사는 45살 딸입니다. 76세 어머니가 얼마 전 경도인지장애를 넘어 치매 진단을 받으셨어요. 10년 전에 어머니 앞으로 간병보험을 월 4만원 정도 들어놓은 게 있는데, 이럴 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처음 알아보는 중이라 뭐가 필요한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병원에서 받은 진단서만 있으면 되는 건지, 장기요양등급 같은 게 따로 있어야 하는 건지, 그리고 청구하면 얼마나 걸리는지도 궁금합니다. 어머니 대신 제가 청구할 수 있는지도 알고 싶어요.
치매 진단만으로 바로 보험금이 나오는 상품도 있지만, 많은 간병보험이 장기요양등급이나 치매 중증도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지급 여부를 정하고 있어서 가입하신 상품이 어떤 방식인지 먼저 확인해보시는 게 순서일 것 같아요. 보통은 병원의 치매 진단서와 함께 인지기능 검사 결과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서가 있으면 심사가 좀 더 수월하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요.
어머니 명의 보험이라도 청구권자가 따로 지정돼 있거나 대리청구가 가능한 범위가 정해져 있을 수 있어서, 위임장이나 가족관계증명서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청구 후 심사 기간은 서류가 온전히 갖춰졌는지에 따라 차이가 큰 편이라, 처음 접수할 때 필요 서류를 한 번에 챙기시는 게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에요.
진단 확정 시점과 등급 판정 시점이 다를 수 있으니 두 시점 중 어느 쪽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상품인지도 함께 봐주시면 좋겠어요. 정확한 지급 기준은 가입하신 증권의 약관을 직접 확인해보시는 게 가장 확실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