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높게 나왔는데 간병보험 지금 가입해도 되나요, 49살
이번 건강검진에서 감마지티피 수치가 정상보다 꽤 높게 나왔습니다.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이긴 한데 병원에서는 일단 3개월 뒤 재검사해보자고 하네요. 49살 남자이고 부모님이 치매를 오래 앓으셔서 저도 나중에 간병 문제가 걱정돼서 간병보험을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수치가 안 좋게 나온 상태에서 가입하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간 수치가 재검사 대기 중인 상태라면, 지금 가입을 진행하시더라도 고지 항목에 이 사실을 알리셔야 하고 그에 따라 간 관련 질환에 부담보 조건이 붙거나 가입 자체가 보류될 수 있어요. 보험사마다 재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심사를 미루는 경우도 있어서, 3개월 뒤 재검사 결과를 받아보고 진행하시는 게 더 깔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모님 간병 경험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싶으신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돼요. 간병보험은 통상 치매나 장기요양 등급 판정을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구조라서, 지금 당장 간 수치 문제와 직접 연결되는 보장은 아닐 수 있어요. 다만 고지의무 상 현재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리지 않으면 나중에 다른 사유로 보험금을 청구할 때도 계약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꼭 짚고 넘어가셔야 해요.
지금 급하게 서두르시기보다 재검사 결과를 받아본 후에 가입을 진행하시고, 그 사이에는 어떤 보장 구조(치매 등급별 지급, 장기요양 등급 연동 등)가 본인 상황에 맞는지 미리 비교해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정확한 건 재검사 결과와 약관 지급 기준을 직접 봐야 판단이 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