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보험 변호사선임비 특약 빼도 될까요? 29살 신혼입니다
결혼한 지 6개월 된 29살 남자입니다. 신혼집 대출도 있고 지출을 좀 줄여야 해서 가입해둔 운전자보험을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금 월 1만 5천원 정도 내고 있는데 그중에 변호사선임비용 특약이 보험료 비중이 꽤 크더라고요.
저는 출퇴근할 때만 차를 쓰고 사고 이력도 없는 편인데, 이 특약을 빼면 보험료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서 고민 중입니다. 실제로 이 특약이 어떤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건지, 빼도 크게 문제없는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변호사선임비용 특약은 교통사고로 형사 합의나 재판까지 가는 상황이 생겼을 때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해주는 특약이에요. 이 특약을 빼도 되는지는 평소 운전 빈도와 사고 시 감당할 수 있는 비용 여유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어요.
출퇴근 위주로 차를 쓰고 사고 이력이 없으시다는 점은 사고 발생 확률 자체를 낮게 볼 수 있는 요소이긴 해요. 다만 사고라는 게 운전 습관과 별개로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라, 사고 빈도가 낮다고 해서 사고가 났을 때 필요한 비용까지 작아지는 건 아니에요. 특히 12대 중과실 사고나 사망사고처럼 형사처벌 가능성이 있는 사고가 나면 변호사 선임비용이 꽤 크게 들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이 흔하지는 않지만 발생하면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신혼이라 대출 등으로 지출 관리가 필요하신 상황이라면, 변호사선임비용 특약보다 형사합의금이나 벌금 특약 중 상대적으로 보장금액이 작거나 중복되는 특약이 있는지부터 점검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특약을 전부 그대로 유지하기보다는 특약별 보장금액과 보험료 비중을 하나씩 뜯어보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줄이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어요.
결국 어떤 특약을 빼도 되는지는 현재 가입된 운전자보험의 특약 구성과 보장금액을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시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