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배달대행 부업 시작했는데 운전자보험 추가해야 하나요?
전북에 사는 27살 남자입니다. 본업은 사무직이고 주말에만 용돈벌이로 배달대행 부업을 시작했어요. 예전에 가입해둔 운전자보험이 하나 있긴 한데, 그건 일반 자가용 운전 기준으로 가입한 거라 배달 일을 하면서 사고가 나면 보장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배달 전용 운전자보험이나 유상운송 특약 같은 걸 따로 추가해야 한다고 하는데, 월 2만원대 정도 더 내면 된다고 해서 알아보고 있어요. 부업이 매주는 아니고 한 달에 몇 번 정도인데 그래도 꼭 추가로 가입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기존 보험 특약만 조정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부업으로 운전을 시작하시면서 보장 공백을 미리 챙기시는 건 좋은 판단이에요. 일반 운전자보험은 통상 비사업용, 자가용 운전 중 사고를 기준으로 보장하는 경우가 많아서, 배달처럼 유상으로 운송을 하는 중에 발생한 사고는 보장 대상에서 빠지거나 축소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몇 번뿐이라도 배달 중 사고가 나면 그 시점에는 유상운송 중이었다는 사실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어서, 빈도가 적다는 이유로 안심하기는 어려워요.
기존 운전자보험에 유상운송 관련 특약을 추가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배달 전용 상품으로 별도 가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지금 가입돼 있는 상품의 약관을 먼저 확인해보시는 게 순서예요. 월 2만원대 추가 비용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이라면, 사고 시 보장 공백이 생기는 것보다는 필요한 특약을 갖춰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만 어떤 특약이 본인 상황에 맞는지는 배달 형태(직고용인지 플랫폼 소속인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어요. 정확한 보장 범위와 필요한 특약은 기존 계약 내용과 함께 직접 확인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