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58세, 간병보험 지금이라도 가입해야 할까요
내년이면 정년퇴직인 58세 남자입니다. 부모님 두 분 다 요양병원에 계시다 보니 간병 문제가 남 일 같지가 않아서 저도 간병보험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나이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꽤 비쌀 것 같고, 퇴직하면 고정수입도 줄어드는데 계속 납입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지금이라도 가입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이미 늦은 건 아닌지 판단이 안 서서 여쭤봅니다.
58세시면 간병보험 가입이 늦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나이가 있으신 만큼 같은 보장이라도 젊을 때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는 확실히 높게 책정돼요. 부모님 간병을 직접 보고 계시니 필요성을 크게 느끼시는 건 당연한데, 문제는 말씀하신 대로 퇴직 후 소득이 줄어드는 시점과 보험료 납입 기간이 겹칠 수 있다는 점이에요.
20년납처럼 긴 납입기간으로 설계하면 매달 부담은 줄어들지만 퇴직 이후까지 계속 납입해야 하고, 반대로 납입기간을 짧게 잡으면 지금 당장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이 부분을 은퇴 이후 예상 현금흐름과 맞춰서 결정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또 하나 짚어야 할 건 건강 상태예요.
지병이 있으시면 일반 상품 가입이 어려워 유병자용으로 알아봐야 할 수도 있고, 이 경우 보험료가 더 올라가니 미리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시는 게 좋아요. 보장개시일이 지나야 실제 보장이 시작되는 상품도 있어서 너무 늦게 결정하면 정작 필요할 때 보장을 못 받는 경우도 있으니, 서두르시되 무리한 납입 설계는 피하시길 바랍니다.
납입기간별 예상 보험료를 여러 안으로 뽑아서 직접 비교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