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보험 2만원에서 3만2천으로 올랐는데 갈아타도 될까요?
38살 남자이고 운전자보험을 5년 전에 월 2만원으로 가입했었는데, 이번에 갱신 안내를 받아보니 월 3만2천원으로 올랐습니다. 그 사이 사고 이력도 전혀 없고 벌금이나 보험금 청구한 적도 없는데 왜 이렇게 오르는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주변에서는 요즘 새로 나온 운전자보험이 변호사 선임 비용 보장이나 형사합의금 보장이 더 좋다고 해서 갈아타는 걸 고려 중인데, 기존 걸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는 게 맞는 선택인지 고민입니다.
운전자보험도 갱신형이라면 본인의 사고 이력과 무관하게 전체 가입자 단위의 위험률 통계나 법규 변화, 형사합의금 지급 트렌드 등이 반영돼서 갱신 보험료가 오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사고나 청구 이력이 없으셨어도 전체적인 보험금 지급 경향이 오르는 추세라면 갱신료 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라 이 부분이 꼭 개인 이력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새로 나온 상품으로 갈아타는 걸 고려하신다면, 최근 운전자보험들이 변호사 선임비용이나 형사합의금 보장 한도를 높인 경우가 많은 건 맞지만, 갈아타는 시점에 새로 가입 심사를 받게 되는 만큼 나이가 5년 전보다 늘어난 만큼 초기 보험료 자체는 지금 갱신료보다 오히려 높게 나올 수도 있어요.
또 기존 계약에만 있던 특약이나 조건이 새 상품에는 없을 수도 있으니, 단순히 보장 항목 이름만 보고 갈아타시기보다는 두 상품의 보장 한도와 면책 조건을 항목별로 나란히 비교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이런 비교 없이 갈아탔다가 오히려 보장이 축소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 점은 꼭 확인하고 결정하셨으면 해요.
정확한 건 기존 증권과 새로 제안받은 증권을 직접 나란히 놓고 비교해봐야 판단이 서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