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간병보험 치매특약, 월 10만원이면 넣는 게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43살 남자입니다. 올해 70대 부모님을 위해 간병보험을 알아보고 있는데 설계사님이 치매간병 특약을 추가하면 월 10만원 정도 나온다고 하셨어요. 주변에서 치매는 나이 들면 흔하니까 꼭 넣으라는 얘기도 있고, 반대로 이미 연세가 있으셔서 보험료 대비 보장이 크지 않을 거라는 얘기도 들었어요.
부모님 연세를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넣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준비하는 게 나은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특약형 간병보험 대신 부모님 명의로 가입 가능한 진단비형 상품이나 가족 명의의 저축성 자금을 별도로 마련해두는 방법도 있어요. 보험으로만 준비하기보다 일부는 현금성 자산으로 대비해두면 가입 거절이나 면책기간 문제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어요. 다만 이 경우 보장이 아니라 저축이기 때문에 목돈이 급하게 필요할 때의 유동성은 따로 고려하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부모님 연세가 있으신 상태에서 치매간병 특약을 넣는 게 나을지는 현재 건강 상태와 가입 가능 연령, 그리고 특약의 보장 개시 조건에 따라 많이 달라져요.
간병보험, 특히 치매 관련 특약은 대체로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아야 보험금이 나오는 구조가 많고, 가입 후 일정 기간은 보장이 시작되지 않는 면책기간이나 감액지급 기간이 있는 경우가 흔해요. 70대에 새로 가입하시는 거라면 가입 나이 상한에 걸리지는 않는지, 그리고 실제 보장이 시작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얼마인지부터 확인해보시는 게 중요해요.
또 한 가지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고령에 가입할수록 같은 보장이라도 보험료가 젊을 때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되고, 이미 경도인지장애 등 진단 이력이 있으면 아예 가입이 안 되거나 특약이 빠진 채로만 가입될 수도 있어요. 월 10만원이 적은 돈이 아닌 만큼, 실제로 받을 수 있는 보장 범위와 그 비용이 맞는지 꼼꼼히 따져보실 필요가 있어요.
만약 건강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으시다면 지금 가입해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고, 이미 인지 기능 저하 소견이 있으시다면 보험보다는 다른 방식의 자금 준비를 병행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해요.
정확한 가입 가능 여부와 보장 개시 조건은 부모님 건강 상태를 바탕으로 증권 약관을 직접 확인해보셔야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