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간병보험 자녀가 대신 알아보는데 월 12만원 적당한가요
부모님이 두 분 다 예순여덟이신데 최근에 건강검진에서 혈압이랑 혈당 수치가 안 좋게 나와서 간병보험을 알아봐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대신 상담을 받아봤는데 두 분 합쳐서 월 12만원 정도 나온다고 하셨어요. 장기요양등급 관련 특약이랑 치매 진단 특약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부모님 연세에 지금 가입하는 게 너무 늦은 건 아닌지, 혈압 혈당 때문에 가입이 아예 안 될 수도 있는 건지 걱정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순여덟이시면 간병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나이는 아니지만, 혈압·혈당 수치가 안 좋게 나오셨다면 심사 과정에서 표준체로 가입되지 않고 할증이나 부담보 조건이 붙을 수 있어요. 이 부분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확인하실 포인트는 이렇습니다.
첫째, 장기요양등급 특약은 실제로 등급 판정을 받아야 지급되는 구조라 등급 판정 기준과 몇 등급부터 보장되는지 꼭 확인하셔야 해요. 등급이 낮게 나오면 보장을 못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째, 치매 진단 특약도 경증과 중증 치매에 따라 지급 기준이 다르고, 초기 진단에는 보험금이 안 나오는 상품도 있으니 이 조건을 자세히 보셔야 합니다.
셋째, 고령일수록 보험료가 높게 책정되는 게 일반적이라 월 12만원이 두 분 합산 금액이라면 크게 무리한 수준은 아닐 수 있지만, 앞으로 몇 년이나 유지 가능한 보험료인지 부모님 소득 상황과 함께 따져보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엔 지금 무리해서 보장을 다 채우기보다 꼭 필요한 특약 위주로 구성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정확한 가입 가능 여부와 조건은 실제 건강 고지 후 심사 결과를 직접 봐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