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살 어머니 간병보험 월 9만원, 해지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딸인데 62세 어머니가 8년 전에 가입하신 간병보험을 대신 관리하고 있습니다. 월 9만원대를 계속 내고 계신데 최근 어머니 형편이 어려워지셔서 해지하고 그 돈을 생활비에 보태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런데 간병보험은 나이 들수록 더 필요해진다는 말도 들어서 지금 해지하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8년이나 부었는데 해지환급금도 얼마 안 될 것 같고,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간병보험은 연세가 있으실수록 재가입이 어려워지는 상품이라, 해지는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간병보험(장기요양·치매 관련 보장)은 나이가 많거나 건강 상태에 문제가 생기면 새로 가입하기가 까다로워지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 62세이신 어머니께서 8년째 유지해오신 계약이라면, 해지 후 다시 비슷한 보장을 가입하려 할 때는 보험료가 훨씬 비싸지거나 아예 가입이 안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점은 해지 전에 꼭 감안하셔야 해요. 다만 지금 생활비가 급하신 상황이라면 계속 유지하시는 게 항상 정답이라고 말씀드리기도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완전 해지 대신 '감액완납'처럼 보장 규모를 줄여서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방법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보장 금액은 줄어들지만 계약 자체는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이라, 나중에 다시 늘리기보다 부담을 조절하는 쪽으로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8년 납입하신 만큼 해지환급금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말씀도 맞아요. 이 경우 해지로 얻는 목돈과, 앞으로 간병이 필요해졌을 때 보장받지 못하는 리스크를 함께 비교해보셔야 합니다.
정확한 해지환급금과 감액완납 가능 여부는 가입하신 보장 내용을 직접 확인해보셔야 정확히 판단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