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간병보험 치매 특약 따로 넣어야 할까요? 80세이신데
어머니가 올해 80세이신데 간병이 걱정돼서 간병보험 가입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기본 장기요양 보장만 넣으면 월 5만원 정도인데 치매진단비 특약까지 추가하면 7만원대로 올라가더라고요. 연세가 있으셔서 가입 자체가 될지도 걱정했는데 다행히 가능하다고는 하셨어요.
다만 이 나이에 치매 특약까지 따로 넣는 게 의미가 있는 건지, 이미 기본 보장에 어느 정도 포함돼 있는 건 아닌지 헷갈립니다. 형제들이랑 보험료를 나눠서 내기로 했는데 괜히 특약 더 넣어서 부담만 키우는 건 아닌지 고민이에요.
기본 장기요양 보장과 치매진단비 특약은 지급 기준이 다르게 설계돼 있는 경우가 많아서, 기본 보장에 치매가 어느 정도 포함돼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시는 게 우선일 것 같아요. 보통 기본 보장은 국가에서 판정하는 장기요양등급(1~5등급 등)을 받아야 지급되는 구조고, 치매진단비 특약은 병원에서 치매로 진단받는 것 자체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있어서 지급 조건과 시점이 달라요.
등급 판정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보니, 진단 시점에 바로 받을 수 있는 치매진단비가 초기 대응 자금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80세에 가입하시는 거라 나이대별로 보장금액 한도나 가입금액 자체가 젊은 연령보다 낮게 설정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특약을 추가했을 때 실제로 받으실 수 있는 진단비 규모가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어요.
월 2만원 차이가 형제분들이 나눠 부담하시기에 크지 않다면 넣어두시는 것도 방법이지만, 실제 보장 한도를 먼저 확인하시고 그 금액이 부담 대비 충분한지 판단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정확한 가입 한도와 지급 조건은 어머니 연세 기준 가입설계서를 직접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