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치매 간병비, 간병보험 있으면 실제로 나오나요?
45살 남자입니다. 작년에 어머니가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으셨는데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걱정이 많아요. 저도 나중을 대비해서 간병보험을 알아보고 있는데, 실제로 간병 상태가 되면 보험금이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감이 안 잡힙니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아야 나오는 건지, 아니면 치매 진단만 받아도 진단비처럼 목돈이 나오는 건지 궁금해요. 그리고 지금 45살인데 가입하기에 늦은 나이는 아닌지, 부모님 치매 가족력이 있으면 가입할 때 불리하게 작용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간병보험은 상품 구조에 따라 지급 방식이 조금씩 달라요. 크게 보면 치매 진단 자체로 목돈이 나오는 '치매진단비' 형태와, 장기요양등급(1~5등급 등)을 받아야 지급되는 '장기요양보장' 형태가 같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비 특약이 있다면 등급 판정 전이라도 치매 진단만으로 보험금이 나올 수 있고, 요양등급 연계형은 등급 판정 결과지가 있어야 청구가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45살이면 간병보험 가입 연령대로는 이른 편에 속해요. 오히려 젊을 때 가입하면 보험료가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서 시기상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어머니의 치매 가족력은 본인 청약 심사에 직접적인 고지 대상은 아니지만, 상품에 따라 가족력을 묻는 질문지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청약서 고지 항목을 꼼꼼히 확인하셔야 해요.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전 단계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 어머니 본인 명의로 새로 간병보험에 가입하시는 건 심사가 까다로울 수 있어요. 본인 보장을 먼저 준비하시는 방향으로 접근하시는 게 현실적일 것 같고, 정확한 건 상품 약관의 보장 내용을 직접 봐야 확실히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