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가입한 운전자보험, 지금도 보장이 괜찮은 걸까요?
34살 남자이고 2016년쯤 운전 시작하면서 지인 소개로 운전자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그동안 신경도 안 쓰고 있다가 최근에 자동이체 내역을 보니 보험료가 예전보다 조금 오른 것 같아서 증권을 꺼내봤어요. 그런데 특약 이름이 낯설고 벌금이나 형사합의금 보장 한도가 요즘 기준으로 충분한 건지 감이 안 옵니다.
그동안 교통사고 관련 법이 많이 바뀌었다는 뉴스도 봤던 터라 지금 이 증권 그대로 유지해도 되는 건지, 새로 갈아타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래 방치해두셨던 증권을 다시 꺼내보신 건 잘하신 일이에요. 운전자보험은 관련 법이나 판례 변화에 따라 필요한 보장 항목이 조금씩 바뀌어온 분야라, 2016년에 가입하신 상품이면 현재 시점에서 한도나 특약 구성이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여지는 있어요.
체크해보시면 좋은 부분은 이렇습니다. 1) 벌금 보장 한도 2) 형사합의금 보장 한도 3) 변호사선임비용 특약 유무와 한도
이 세 가지가 요즘 신규 상품 기준과 비교했을 때 한도가 낮게 잡혀 있다면 보완을 고려해볼 만해요. 다만 기존 증권을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는 게 꼭 유리한 건 아니에요. 오래된 상품이라도 그동안 없던 질병이나 사고 이력이 생겼다면 재가입 시 오히려 불리한 조건이 붙을 수도 있어서, 해지보다는 특약을 추가하거나 기존 계약을 유지한 채 비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험료가 오른 이유가 갱신형 특약 때문인지, 물가연동 때문인지도 확인해보시면 좋아요. 정확한 보장 한도와 갈아타기 실익은 지금 증권과 새 상품의 약관을 나란히 놓고 직접 비교해보셔야 판단이 서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