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아버지 간병보험 월 7만2천원, 지금 가입해도 늦지 않을까요
45살 직장인이고 아버지가 72세이십니다. 최근 아버지 친구분이 치매 진단을 받으신 걸 보고 저도 간병보험을 알아보게 됐어요. 상담받은 상품은 월 7만2천원 정도인데 나이가 있으셔서 보험료가 젊었을 때보다 훨씬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건강검진에서는 큰 문제 없으신데, 이 나이에 가입해도 실제로 도움이 될지, 아니면 이미 너무 늦은 건 아닌지 판단이 안 서서 여쭤봅니다.
아버님이 현재 건강검진상 큰 이상이 없으시다면, 나이만 보고 이미 늦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지금이라도 알아보시는 게 의미가 있을 수 있어요. 간병보험은 대부분 장기요양등급이나 치매진단 여부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구조라, 가입 시점의 건강 상태가 괜찮으시면 가입 자체는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고령으로 가입할수록 보험료가 높아지는 건 자연스러운 부분이라, 7만2천원이라는 금액이 보장 내용 대비 적정한지는 따져보실 필요가 있어요. 특히 확인하셔야 할 부분은 보장 개시 시점인데, 치매나 장기요양 관련 보장은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보장이 시작되는 면책기간이 있는 상품이 많아서, 지금 가입하더라도 바로 다음 달부터 전부 보장되는 게 아닐 수 있어요.
또 장기요양등급 기준으로 지급되는 상품인지, 치매진단 자체로 지급되는 상품인지에 따라서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상황이 꽤 달라지니 이 부분도 짚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납입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아버님 연세에 완납까지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는 구조인지도 같이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결국은 가입 예정 상품의 보장 개시 시점과 지급 기준을 약관에서 직접 확인해보셔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