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보험 변호사선임비특약 빼면 월 3만원대인데 괜찮을까요?
52살 남자이고 광주에서 자영업 하면서 매일 차로 이동합니다. 10년 전에 가입한 운전자보험이 갱신되면서 보험료가 올라 설계사한테 조정을 요청했더니 변호사선임비 특약을 빼면 월 3만원대로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사고 이력은 없는데 요즘 뉴스 보면 작은 사고로도 형사 문제 커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 특약을 빼도 되는 건지 불안합니다.
보험료를 줄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막상 필요할 때 없으면 큰일날 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안녕하세요. 변호사선임비 특약은 교통사고로 형사 절차까지 진행됐을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특약이라, 빼실지 여부는 평소 운전 빈도와 사고 위험 노출 정도를 함께 고려해서 판단하시는 게 좋아요. 자영업 특성상 매일 운전을 하신다면 일반 운전자보다 사고 노출 빈도가 높을 수 있어서, 보험료를 줄이는 것과 만약의 상황에서 방어권을 보장받는 것 중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실지가 관건이에요.
다만 꼭 유지해야 한다기보다는, 이미 형사합의금이나 벌금 특약이 충분히 들어있는지에 따라 변호사선임비의 필요성이 달라질 수 있어요. 확인해보실 포인트는 1) 현재 가입된 형사합의금·벌금 특약의 보장금액, 2) 변호사선임비 특약의 보장 한도와 지급 조건, 3) 최근 갱신으로 오른 보험료가 어느 특약 때문인지예요.
특약 하나를 빼는 것보다 전체 특약 구성을 한번 쭉 점검해서 중복되거나 우선순위가 낮은 부분부터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정확한 판단은 지금 증권의 특약별 보장 내용을 직접 비교해보셔야 나올 것 같습니다.
다른 관점으로는, 변호사선임비 특약을 아예 없애기보다 보장금액을 낮춰서 유지하는 절충안도 있어요. 예를 들어 한도를 줄이면 특약을 완전히 빼는 것보다는 보험료가 덜 줄지만 최소한의 방어 수단은 남겨둘 수 있어요. 매일 운전하시는 자영업자시라면 형사 문제로 번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보험료를 아끼는 것과 위험 대비 사이에서 중간 지점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