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74세 치매초기인데 간병보험 가입 가능한가요?
저희 친정엄마가 74세신데 최근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으셨어요. 아직 치매까지는 아니고 초기 단계라고 하는데, 의사 선생님이 앞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니 지켜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43살인데 이 소식 듣고 엄마 간병보험이라도 알아봐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그런데 이미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상태라 지금 가입하려고 하면 거절되거나 조건이 엄청 까다로워질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이런 경우에도 간병보험 가입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떤 식으로 보장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지금 시점에 오히려 민간 간병보험보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신청을 먼저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미 경도인지장애 진단이 있으시다면 요양등급 신청 자체는 가능할 수 있고, 등급이 나오면 재가급여나 시설급여 같은 지원을 받으실 수 있어요.
민간 간병보험 가입이 까다로운 상황이라면 이 부분을 먼저 확인해보시고, 그 다음에 부족한 부분을 민간보험으로 보완할 수 있는지 살펴보시는 순서도 고려해볼 만해요.
경도인지장애 진단 이력이 있는 상태에서 간병보험에 가입하시려면 고지 대상 질병이라 심사가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높아요. 보험사에 따라 치매 관련 부담보 조건을 걸고 다른 항목은 인수하는 곳도 있고, 아예 가입 자체가 거절되는 경우도 있어서 결과가 상품과 보험사마다 다르게 나올 수 있어요.
간병보험은 보통 장기요양등급을 받았을 때나 치매 진단이 확정됐을 때 보험금이 나오는 구조가 많은데, 이미 인지장애 소견이 있는 상태라면 치매 관련 항목에는 부담보가 붙고 다른 상해나 질병 항목만 보장되는 형태로 가입이 될 수도 있어요.
지금처럼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는 몇몇 보험사가 간병보험 가입 자체를 막는 경우도 있어서, 어머니 연세와 진단 이력을 정확히 고지한 상태에서 심사를 받아보셔야 실제 가입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어요. 고지를 누락하면 나중에 보험금 지급 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꼭 정확하게 알리셔야 해요.
어머니 상황이 진행성인지 아닌지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가입 가능한 상품이 있는지와 어떤 조건이 붙는지는 보장 내용을 직접 확인해보시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