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어머니 치매 대비 간병보험, 이 나이에 가입 가능한가요
대구 사는 45살 딸입니다. 어머니가 올해 73세이신데 요즘 깜빡깜빡하시는 게 늘어서 치매가 걱정돼요. 간병보험이나 치매보험을 알아보다가 어머니 연세에도 가입이 되는 상품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 보험료가 월 12만원 정도로 꽤 부담스럽게 나오더라고요.
이 나이에 가입해도 실효성이 있는 건지, 아니면 이미 늦은 건지 궁금합니다. 어머니는 아직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으신 건 아니고 그냥 걱정되는 수준이에요.
73세이신 어머님도 가입 가능한 간병·치매보험이 있다는 건 맞아요. 다만 연세가 있으실수록 보험료가 높게 책정되고, 보장 개시까지 면책기간이 있거나 가입 후 일정 기간 내 진단 시 보험금이 감액되는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아서, 12만원이라는 보험료가 아깝지 않으려면 보장 개시 시점과 실제 보장 한도를 꼼꼼히 보셔야 해요.
아직 진단을 받으신 게 아니라 걱정되는 수준이라고 하셨는데, 이 시점이 오히려 가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어요. 이미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진단이 나온 이후에는 가입 자체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알아보시는 게 늦은 결정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료 부담이 크시다면 중증치매 진단비 위주로 최소한의 보장을 먼저 확보하시고, 간병일당이나 장기요양등급 관련 특약은 예산에 맞춰 조절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상품마다 치매 등급 판정 기준과 지급 조건이 다르니, 정확한 건 어머님 나이 기준으로 나온 설계안의 보장 개시일과 등급별 지급 조건을 직접 비교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