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연금의 보험료, 즉 납입액은 정해진 기준이 없습니다. DC(확정기여형)는 회사와 근로자가 협의해 기여금 비율을 정하고, IRP(개인형퇴직계좌)는 가입자 본인이 자유롭게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같은 60대라도 이전 근무처와 현재 상황에 따라 납입 규모가 크게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를 납입하느냐보다, 남은 근무 기간 동안 충분히 적립하면서도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60대에 접어들면 퇴직까지의 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다른 연령대와는 다른 관점이 필요합니다. 정해진 기간 안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모을 수 있을지, 그리고 보험료 외에 수수료나 운용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IRP의 경우 퇴직금을 받은 후 언제까지 추가 납입할 수 있는지, DC의 경우 직장을 떠난 후 어떤 옵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실질적입니다.
정확한 납입액을 알기 위해서는 현재 보유한 퇴직금 규모, 남은 근무 기간, 목표로 하는 최종 적립액을 토대로 역산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금융기관마다 수수료 체계와 운용 상품이 다르므로, 가입 전에 여러 곳의 상세 안내를 받아 비교하고 본인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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